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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.35: 취향(Taste) — AI 시대 가장 중요한 능력

취향(Taste) — AI 시대 가장 중요한 능력

"AI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, 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진짜 경쟁력이다."

— Paul Graham, Y Combinator 창업자


왜 지금 취향인가

AI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역설적인 현상이 생겼다.

모두가 AI를 쓸수록, 결과물이 점점 비슷해진다.

  • AI는 평균적으로 좋은 것을 만든다. 평균을 학습했기 때문.
  • 프롬프트를 잘 쓰는 사람은 많아졌다. 근데 다 비슷하게 생겼다.
  • 기술 장벽이 낮아졌다. 차별점이 사라지고 있다.
  •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AI가 줄 수 없는 것: "이게 좋다"는 판단력.


    취향이란 무엇인가

    Paul Graham은 2002년 에세이 Taste for Makers에서 이렇게 말했다.

    "취향이 개인 취향일 뿐이라면, 모두의 취향은 이미 완벽하다. 좋아하는 걸 좋아하면 그게 끝이니까."

    "하지만 그렇지 않다. 취향은 계발되는 판단력이다."

    취향 ≠ 개인 선호

    취향은 "내가 좋아하는 것"이 아니다.

    취향은 **"무엇이 좋은지 알아보는 능력"**이다.

    table
    개인 선호 | 취향 (Taste)
    고정됨. 변하지 않음 | 훈련으로 발전함
    틀릴 수 없음 | 더 정확해질 수 있음
    주관적 | 객관적 기준이 존재
    AI도 흉내 낼 수 있음 | AI가 줄 수 없음

    좋은 취향의 특징 (Paul Graham)

  • 구조적 요소 몇 개로 아름다움을 만든다 (장식이 아니라 뼈대)
  • 좋은 것은 종종 이상하다 (uncanny quality)
  • 미래 세대에게 통하는 것은 과거 세대에게도 통했다
  • 최고의 작업 공식: 극도로 정밀한 취향 + 그것을 실현하는 능력

  • AI 시대에 취향이 경쟁력이 되는 구체적 이유

    1. AI는 평균을 만든다, 취향은 특이점을 만든다

    AI는 인터넷의 평균을 학습했다.

   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지만, 그 좋음이 모두 같은 방향이다.

    반면 취향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보지 못한 각도를 본다.

    2. 선택의 시대 — 큐레이션이 콘텐츠보다 강해졌다

   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사람들이 원하는 건 정보가 아니라 좋은 정보를 골라주는 사람.

    취향 = 큐레이션 능력 = 팔로우할 이유.

    3. AI 툴의 결과는 프롬프트로 결정된다

    같은 AI 툴을 써도 결과물 차이가 나는 이유:

   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 vs 모르는 사람.

    취향이 있어야 AI에게 제대로 된 방향을 줄 수 있다.

    4.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핵심 경쟁력

    2026년 크리에이터 시장: AI 도구는 누구나 쓴다.

    팔로워가 따라오는 건 도구가 아니라 그 사람의 시각.

    "이 사람은 내가 미처 몰랐던 좋은 것을 알아봐준다" — 이게 구독 이유.


    취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

    Paul Graham: 취향은 계발된다. 타고나는 게 아니다.

    취향을 만드는 3가지 방법

    1. 좋은 것을 많이 봐라

  • 최고의 것들을 의도적으로 접한다 (레퍼런스 쌓기)
  • 왜 좋은지 언어로 설명해보는 습관
  • 시대·문화 막론하고 "살아남은 것"들을 공부
  • 2. 직접 만들어라

  • 만드는 사람만이 만드는 사람의 취향을 이해한다
  • 소비자가 아닌 제작자의 시각이 생길 때 취향이 날카로워진다
  • 3. 틀렸다는 걸 인정하라

  • 취향이 개인 선호라면 틀릴 수 없다
  • 취향이 판단력이라면 더 나은 판단을 배울 수 있다
  •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능력 = 취향이 성장하는 속도

  • 크리에이터에게 적용하는 법

    table
    상황 | 취향 없이 | 취향 있게
    AI로 이미지 생성 | 기본 프롬프트 → 기본 결과 | 원하는 레퍼런스 명확 → 방향 있는 결과
    콘텐츠 소재 선택 | 트렌딩 키워드 | "이게 왜 지금 중요한가"의 판단
    섬네일 디자인 | AI 제안 그대로 | "뭔가 아닌데" 직감으로 수정
    대본 작성 | AI가 쓴 거 그대로 | 내 목소리로 편집
    레퍼런스 수집 | 인기 게시물 복사 | 왜 저게 잘 됐는지 분석

    핵심 인용

    "AI can build anything now, but it can't tell you what's worth building."

    — 2026년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폴 그레이엄 관련 인용

    "ChatGPT는 2,000단어 에세이를 잘 쓴다. 그런데 그걸 흥미롭게 만드는 건 인간의 손길이다."

    — Kieran Drew

    "AI가 모든 것을 생성하고 위조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, 사람들은 AI가 만들 수 없는 '원조, 본질, 근본'을 찾는다."

    — 트렌드 코리아 2026


    Sources: Paul Graham — Taste for Makers · You're Wrong About Taste — Medium 2026 · 트렌드코리아 20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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